[퇴근길 뉴스] "무거웠던 짐"...이인영·임종석, 누가 짊어질까

  • 등록 2020-06-19 오후 5:00:35

    수정 2020-06-19 오후 5:15:4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김연철 “신나게 일할 기회 없었다”…이인영·임종석 급부상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이날 퇴임사에서 통일부 직원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저와 함께하는 동안 신나는 일도 웃을 일도 별로 없었을 것이다. 신명 나게 일할 기회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주어진 권한에 비해 짊어져야 하는 짐은 너무나 무거웠다”면서 제한적 권한으로 남북관계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도 드러냈습니다.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문 대통령은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정부 첫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남북 관계에 깊이 관여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나 여당의 이인영, 우상호, 홍익표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이날 사표가 수리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나며 직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추미애·윤석열, 다음 주 문 대통령 앞에서 만난다

최근 한명숙 전 총리 진정 사건 처리를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다음 주 청와대 회의에 함께 합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는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6차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비대면 산업의 부상 속에 새로 등장한 디지털 불공정거래를 근절하는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추 장관과 윤 총장 외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등 부처 수장들이 단체로 참석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 “주거 사다리 걷어차”…통합당, 6.17 부동산 대책 비난

미래통합당이 정부가 발표한 ‘갭투자’ 차단 대책을 “30·40세대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찬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금력이 없어 전세를 끼고 집을 장만하는 무주택 젊은이들의 생애 첫 주택 마련의 꿈까지 투기꾼의 욕망으로 치부해 버렸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헌법에 명시된 재산권과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정책의 방향이 수정되지 않으면 “시장의 분노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대전 방문판매 6명·서울 리치웨이 7명 추가…동시 확산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현재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지역 집단감염 사례 간의 연결고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6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지역 방문판매 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대법, 이재명 ‘허위사실 공표’ 심리 종결…선고일 추후 확정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 심리를 잠정적으로 종결했습니다. 다만 필요한 경우 심리를 재개하기로 하고 선고기일도 추후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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