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이근 대위, 성폭력 전과자"..누리꾼 충격 "동명이인 아닌가"

  • 등록 2020-10-12 오후 2:25:37

    수정 2020-10-12 오후 2:25:3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유튜브 스타 이근 대위를 향해 “성폭력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12일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의 방송을 통해 “이근 대위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으로 처벌됐고, 2019년 상고기각 결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대한민국 법원 ‘대국민서비스’에서 검색한 이근 대위 관련 사건 기록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피고인 이근으로 표시된 2019년 상고기각결정 이력이 담겨 있다.

해당 사이트에선 사건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누구나 조회 가능하다. 확인에 나선 누리꾼들 역시 충격을 나타내며 “동명이인일 가능성은 없나”, “진짜 인성 문제 있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 씨가 공개한 이력에 따르면 2018년 4월에 접수된 사건으로, 이근 대위가 통역인 교체요청을 제출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3심에서 재판부가 상고 기각을 결정하면서, 2심에서 받은 판결을 확정했다.

죄명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추행)’으로 명시돼 있다.

이근 대위는 현재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선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근 대위가 12일 SNS에 공개한 유엔 여권 사진
다만 ‘가짜 유엔(UN) 경력’ 의혹에 대해선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하겠다”며, 유엔 여권 사진을 SNS에 공개하는 등 적극 반박에 나선 상황이다.

유엔 관련 의혹 역시 김 씨가 제기한 것으로, 김 씨는 지난 11일 이근 대위가 유엔에 근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근 대위의 프로필에 유엔 경력이 없는 것을 지적하며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경력에 ‘유엔 근무’를 안 써놨을까”라고 했다.

김 씨는 이근 대위를 겨냥 “이미 전과자”라며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시죠?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두 명인 것 같나요? 다음 방송 기대해주세요. 더불어 이근에 대한 더 많은 제보를 받습니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인 이근 예비역 대위는 유튜브 방송 ‘가짜사나이1’의 교관으로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인성 문제 있어?”라는 유행어를 남길 정도로 참가자들을 혹독하게 다루는 등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매너있고 부드러운 면모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근 대위는 최근 JTBC ‘장르만 코미디’, SBS ‘집사부일체’, MBC ‘라디오 스타’ 등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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