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8~30일 개최 '동북아 평화협력 포럼'에 北 초청

  • 등록 2014-10-23 오후 4:03:12

    수정 2014-10-23 오후 4:04:0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경기 곤지암에서 열리는 ‘2014 동북아 평화협력 포럼’에 북한을 초청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포럼 초청장을 보냈는지에 대해 “여타 국가와 함께 북한에 대해서도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포럼은)국립외교원 (주최)하고 외교부 후원하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라며 “초청장 명의도 우리 (외교)부 장관이 보냈고 수신은 아직 파악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북측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직 반응은 없지만, 조금 더 기다려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일환으로 ‘1.5 트랙(반관반민)’으로 개최되며, 동북아 역내 다자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원자력 안전 △에너지 안보 △사이버 스페이스 △환경·재난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28일 개회식에 이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라크다르 브라히미 전 시리아 담당 유엔-아랍연맹 공동특별대표, 알렉산더 버시바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차장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해관계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관한 최초의 정부 간 다자회의도 열린다.

노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포럼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기능별 협력 사업들을 보강하고, 역내 다자협력의 새로운 추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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