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권…외국인 vs 기관 매매 공방

  • 등록 2015-03-05 오후 2:05:08

    수정 2015-03-05 오후 2:05:0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 지수에 크게 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기관 매도와 외국인 매수가 팽팽히 맞서는 수급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5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포인트(0.106%) 오른 1999.40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중 2001포인트까지 올랐더 지수는 오후 들어 다시 1990선 후반으로 밀려났다.

대외적으로 큰 악재도 호재도 없는 가운데 이날 밤 예정돼있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오는 6일 미국 2월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고 있다.

장 초반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치가 7% 안팎으로 설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재료 부재로 수급에 흔들리는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개장부터 힘겨루기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권에서 1058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면서 총 12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8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도 38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9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현대차(005380)가 2%대 강세를 이어가면서 운수장비가 0.72%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서비스업(0.73%), 의약품(0.7%) 등도 상승세다. 또 건설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0.55% 뛰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한국전력(015760)이 2.4% 빠지면서 2.14% 밀리고 있고, 섬유의복(0.48%), 기계(0.45%) 전기전자(0.32%), 은행(0.29%)금융업(0.22%)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KT&G(033780), LG(00355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가 0.28%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 포스코(POSCO(00549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 아모레퍼시픽(09043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내림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4%) 오른 630.6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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