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中반도체·클린에너지 등 ETF 3종 10일 상장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ETF’,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ETF’ 및 ‘TIGER Fn반도체TOP10 ETF’를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중국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는 중국 경제 구조 변화에 따른 이익을 향유하기 위한 중국 테마 ETF 시리즈의 일환(2종목 기상장)으로, 중국 반도체 및 클린에너지 관련 테마주에 투자한다.

중국 정부는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의 육성을 주도하는 한편 대대적인 환경보호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ETF를 도입해 해외 직접투자 수요 및 개인·퇴직연금 ETF 시장 수요 흡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원활한 운용을 위해 주식·스왑·해외상장 ETF를 혼합 편입함에 따라 이중보수 및 기타비용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내 테마 ETF는 반도체 섹터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집중투자해 개별종목 노출도를 높였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