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 전세계인과 플레이..포트나이트, 포크리 공모전 오픈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내가 직접 만든 게임을 전세계 ‘포트나이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이 열렸다.

22일 에픽게임즈는 배틀로얄 장르 FPS(1인칭슈팅)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이하 포크리)로 만든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선정하는 ‘포크리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포크리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섬에서 자유롭게 건축물을 짓고 각종 장치, 무기, 장애물 등을 생성하고 새로운 게임 룰도 만들 수 있는 또 하나의 포트나이트다. 나만의 섬과 나만의 게임을 창작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포크리 공모전은 포트나이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포크리에서 자유로운 테마로 4인에서 16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게임을 직접 창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승 작품은 전세계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기간 한정모드로 선보이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만든 게임의 게임 플레이를 찍은 유튜브 영상과 게임 제목을 공모전 출품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영상 분량은 최소 1분에서 최대 5분까지 가능하다.

출품작은 독창적인 콘텐츠여야 하고, 동물학대나 불법행위, 공격적이거나 외설적 주제 등이 포함돼선 안된다. 독창성과 재미, 쉽고 재미있는 플레이 등이 선정 기준이다.

출품 기한은 오는 4월9일 오후 12시59분(한국시간)이며 참가자 1인당 1개 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공모전과 별개로 본인이 포크리로 만든 게임을 에픽게임즈에 제출하면 검토 후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추천하는 ‘크리에이티브 추천’ 기능도 게임에 추가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지난 몇달간 포크리로 자신 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가 엄청나게 성장했고, 그만큼 참신한 콘텐츠도 많이 늘어났다”며 “이번 포크리 공모전에 한국분들이 많이 응모해 한국의 창의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