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수, 이외수 "4대강 정비하면 홍수도 없다고 말한 사기꾼들"

  • 등록 2014-08-25 오후 4:42:31

    수정 2014-08-26 오후 1:39:2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부산 침수와 관련된 민감한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외수는 폭우로 부산 지역에 침수가 발생한 25일 트위터에 “4대강 정비하면 가뭄도 없고 홍수도 없다고 말한 사기꾼들 보고 있나”라고 썼다. 4대강을 추진한 이명박 전 정부와 당시 4대강 정비를 옹호했던 세력들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그는 부산대학교 침수 상황이 담긴 사진을 리트윗하며 물난리 소식을 타전했다.

△ 부산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이외수는 4대강 사업을 비판했다. / 사진= 이외수 트위터


이날 부산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돼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일어났다. 부산광역시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부산 호우경보 발령, 부산 지하철 구간 운행”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 오늘 비가 정말 무섭게 내리네요.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지하철 1호선은 신평역에서 장전역까지,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까지 구간운행하고 있습니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급기야 부산에는 침수로 인한 산사태까지 일어났다. 오후 2시 22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은 인근 산사태로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붕괴됐다. 경로당 안에 사람이 있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침수 피해가 더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국지성 호우가 밤까지 계속돼 전국적으로 100mm 안팎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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