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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들은 그리스에서 배구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학폭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여자 배구 간판스타였던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올해 2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중학교 시절 후배, 동기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배구계에서 퇴출됐다.
이들은 지난 7월 KBS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들 주장에 일부 허위 사실이 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SBS와의 인터뷰에서도 이재영은 “칼을 휘두르지 않았고 손에 들고만 있었다”며 “(피해자와) 서로 울고불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잘 풀었고 어머니까지 찾아와 무릎꿇고 사과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각각 6만유로(한화 약 8260만원)과 3만5000유로(약 4800만원)으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쌍둥이 자매는 취업 비자가 발급되는 즉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