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가 미래다]특급 프리미엄 콘텐츠로 '승부수'

  • 등록 2014-11-03 오후 4:00:00

    수정 2014-11-03 오후 4:00:00

[배상논 코엑스아쿠아리움 대표이사 사장]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총칭해 마이스(MICE)산업이라고 한다. 마이스는 이미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산업으로 자리한 지 오래됐으며, 이를 따라잡기 위해 각국은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미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국부에 기여 할 대표적 주력 서비스산업 중 하나로 인식하고 정부와 민간에서는 각각 적극적인 투자로 마이스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스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국제회의, 전시, 숙박 시설의 확충, 편의성 증진에 바탕을 둔 교통 인프라, 그리고 이들 위상에 걸맞은 특급 프리미엄급 관광콘텐츠의 확보와 국제적인 인지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설과 오랜 운영을 거쳐 명성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코엑스다.

실제로 코엑스는 2000년 개장을 시작으로 작년과 올해 컨벤션 규모만 6만여 명에 달했다. 서울 도심의 대표 명소 강남 중심에 있는 무역센터를 중심으로 컨벤션, 숙박, 쇼핑, 공연, 영화, 아쿠아리움 등이 코엑스라는 공간에 프리미엄 콘텐츠가 어우러져 있는 것은 장점 중의 장점이다.

지난해 10월 코엑스아쿠아리움, 한국무역협회, 그랜드코리아레저, 메가박스, SM엔터테인먼트, 파르나스호텔, 한국도심공항, 한무쇼핑, 한무컨벤션, 롯데면세점 등 12개사와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 자문단 30여 명으로 구성한 ‘무역센터 마이스클러스터’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각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미 G20 정상회담과 핵안보정상회의 등을 성공리에 개최한 경험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무역센터 마이스클러스터의 경쟁력은 12개사가 지닌 다양한 콘텐츠의 구성에 있다. 각사의 콘텐츠프리미엄을 융복합해 전략적으로 브랜드 포지션닝을 잘 한다면 특급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한다.

그 중심 콘텐츠에는 특급 프리미엄 인센티브 관광을 제공하는 ‘코엑스아쿠아리움’이 있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탐험공간, 연구시설, 관광명소 등의 3가지 요소를 잘 갖추고 있어 회의와 전시 등 업무에서 벗어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신비스러운 심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 환상적인 ‘물의 여행’이란 독창적인 테마로 고산지대부터 담수와 해양, 심해에 서식하고 있는 650여 희귀어종의 이야기를 나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수중생물과 바닷속 이야기를 기본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어종을 감상할 수 있는 ‘우리 터 우리 물고기관’을 시작으로 무시무시한 상어의 움직임과 환상적인 음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션 시어터‘, 화려한 정어리의 군무를 감상하며 연회, 세미나 등이 가능한 ’오션 킹덤 광장’, ‘살아 있는 산호미술관’등 마치 실제 심해에 온 듯한 착각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이 처럼 국제적이면서 한국적인 멋을 잃지 않고 세계인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만의 프리미엄 콘텐츠는 무역센터 마이스클러스터가 특급경쟁력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는 프리미엄 콘텐츠 융복합의 중요성을 시사해 준다. 2010년 2만 5000명에서 11년 4만 3000명, 작년 6만명이 관람했고, 올 상반기 3만 7000명이 찾아와 올 한해만 모두 8만여 명이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획 중인 ‘2015 C-페스티벌’은 무역센터 마이스클러스터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어떻게 융복합하는지 구체적으로 시도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각 업체가 모인 만큼 프리미엄 콘텐츠를 상호보완하면서도 특급이 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면 무역센터 마이스클러스터의 경쟁력은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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