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가구 비율 증가, 소득하위·중산층 모두 '살림' 팍팍

23.0%로 대한민국 적자 가구 비율 증가 추세
저소득 적자 가구 비율 증가 '12년의 28.1% 이후 최고
  • 등록 2014-08-26 오후 6:11:47

    수정 2014-08-27 오후 1:41: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적자 가구 비율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으로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적자가구 비율은 23.0%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9%포인트 늘어났다.

적자 가구란 처분가능 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은 가구를 일컫는다.

적자 가구 비율 증가를 소득 분위별로 보면 서민층으로 분류 가능한 소득 차하위 20%인 2분위에서 적자가구 비율은 26.8%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1%포인트 올랐다.

2분기 기준으로는 2012년의 28.1%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으로 볼 수 있는 소득 상위 40∼60%의 3분위 적자가구 비율 증가는 19.8%로 1년 전보다 3.8%포인트 올라갔다.

2분기 기준으로는 역시 2011년의 20.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적자 가구 비율 증가와 함께 서민과 중산층 종사자가 많은 자영업 소득도 부진했다. 올해 2분기 전국 가구의 사업소득 증가율은 0.7%에 그쳐 전분기의 3.2%보다 크게 둔화됐다.

기획재정부는 세월호 참사 영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영업자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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