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은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조2040억원, 영업이익 2558억원, 당기순이익 186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24.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년전보다 1.8%포인트 떨어진 8.0%로 집계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철강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품별 시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강 판매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가절감과 고부가강 판매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원료구매를 최적화하고, 노후 설비 고도화로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원가절감을 극대화해 지난 1분기 87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고, 고부가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만t 증가한 214만t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순천공장의 설비 자동화를 통한 생산효율성 증대를 위해 자동포장설비 및 고층창고설비 등의 합리화 작업에 138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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