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돌풍..1월 내수판매 14년만에 최대

내수 7675대·전년비 9.4%↑..렉스턴 스포츠 9000대 계약
수출 부진으로 총 판매 1만205대..전년비 2.1%↓
  • 등록 2018-02-01 오후 2:37:19

    수정 2018-02-01 오후 3:00:04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1월 내수 7675대, 수출 2530대를 포함 총 1만2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출 물량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1월 기준으로 2004년(8575대)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이다.

특히 지난달 9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1월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9000대를 넘어서면서 출시 초기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현재 쌍용차의 베스트 셀러인 티볼리가 출시 첫 달 4200대가 넘는 계약을 올린 것과 비교해도 초기 계약물량이 2배가 넘는 기록적인 수치이다. 실제 출고 대수는 2617대(코란도 스포츠 32대 포함)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국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생산 물량 확대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실적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했으다. 현재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말부터 서유럽에 이어 불가리아, 헝거리 등 동유럽과 페루, 칠레 등 중남미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베트남 등 오세아니아 및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 계약이 9000여 대를 넘어서는 등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제2의 티볼리 신화’를 만들고 있다”며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를 통해 내수시장의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확대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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