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세이비어스·문호준 우승

  • 등록 2019-03-25 오후 2:28:37

    수정 2019-03-25 오후 2:28:37

지난 23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세이비어스가 팀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넥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이비어스(SAVIORS) 팀과 문호준 선수가 12주간 달려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넥슨은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세이비어스가 팀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관람객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결승전에서는 세이비어스가 승부예측 85%의 지지를 받은 강력한 우승후보 플레임(Flame) 팀과의 대결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세트 스피드전에서 세이비어스가 승점을 따내며 초반 기세를 이끌었지만 2세트 아이템전에서는 플레임이 탄탄한 팀워크로 선전하며 4대2을 기록, 전체 경기를 무승부로 되돌렸다.

이어진 1대1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세이비어스 박인수와 플레임 문호준이 맞붙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이 펼쳐졌다. 문호준과의 초반 격차를 따라잡으며 역전의 모습을 그려낸 박인수가 승리하며 세이비어스가 팀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8명의 선수가 출전한 개인전 결승에서는 문호준, 박인수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힘있는 경기력을 선보인 문호준은 3대1 스코어로 박인수를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 ‘카트라이더 황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넥슨은 우승팀 세이비어스에 4100만원, 준우승팀 플레임에 2100만원의 상금을 제공했다. 이어 개인전 우승 문호준 선수에게는 500만원, 준우승 박인수 선수에게 300만원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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