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토` 간접영향..서울·경기 강풍에 폭우

  • 등록 2017-08-24 오후 2:55:26

    수정 2017-08-24 오후 2:55:2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서울과 수도권, 강원 영서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현재 북한에 머물던 비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주요 지점 강수량은 화천 광덕산이 100.5mm, 포천 일동 93.0mm, 동두천 하봉암 78.5mm, 연천 69.0mm, 춘천 52.9mm, 서울 11.5mm 등이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 중북부(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광주, 양평, 가평,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강원 영서(홍천평지, 춘천, 화천, 철원)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한 태풍 ‘하토’가 중국 남서부로 이동하면서 덥고 습한 수증기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북쪽 기압골 후면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풍과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지역에는 강풍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와 정선 평지, 태백 등 영동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에는 오전에 최대순간풍속 설악산 21.8m, 고성 미시령 21.3m, 정선 18.3m, 대관령 16.3m, 삼척 하장 13.2m, 인제 기린 11.7m, 강릉 강문 11m 등을 기록하는 등 강풍이 불었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서해5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도 50~100㎜, 전라도·강원영동·경북북부 20~60㎜, 경북남부·경남·울릉도·독도·제주도 5~30㎜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