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이날 공개된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유튜브 채널인 ‘의사소통TV’ 방송에서 “정치하고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계속하느냐면 내가 아니면 나라를 못 구할 것 같아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쉽다가도 어려운 게 정치고 나라가 발전하면 할수록 점점 더 큰 숙제와 갈등을 안게 되는 게 정치의 운명”이라며 “이건 어쩔 수 없이 과대망상증을 가진 ‘이 나라 내가 안 구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책임지고 뛰어들어야겠다는 그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선진강국을 만드는 대통령이면 목숨을 버리고 행복을 포기해도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며 “그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전했다.
부산 진구갑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다음해 총선에서 부산 10석 이상 혹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15석 이상의 민주당 당선자가 나온다면 부산역 앞에서 막춤을 추겠다고도 공약했다.
김 의원은 “막춤을 추라면 지금도 출 수 있다”며 “파란 가발을 쓰고 막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집권당인 만큼 서민경제가 더 기지개를 켜게 만들겠다는 희망이라도 제시해줄 수 있다면 부산과 경남 선거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며 “그 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의원과 양 원장은 ‘내가 문재인 대통령님과 더 친하다’는 질의에는 모두 X로 답을 했다.
김 의원은 “사실 대통령 하시는 분이 마음을 열고 사람을 만나기는 참 힘들다”며 “대통령 되시기 전 동지들이 마음 편하고 정답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했다.
양 원장은 이에 대해 “근데 안 찾으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