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우려에도, 사이판 여행객은 ‘격리 면제’

방역당국, 3~13일까지 내외국인 10일간 의무격리
단, 트래블버블 지역인 사이판은 격리 면제
북마리아관광청 “韓 정부의 두터운 신뢰 바탕”
  • 등록 2021-12-02 오후 2:57:44

    수정 2021-12-02 오후 3:40:32

사이판 만세절벽(사진=북마리아나 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 최초의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Travel Bubble) 지역인 사이판 여행객에 대한 격리 면제가 확정됐다.

2일 북마리아나 관광청에 따르면 사이판 여행객은 3일 0시부터 13일 24시까지 모든 국가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의 10일간의 의무격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단, 트래블버블을 통한 패키지 여행객에 한해 적용된다.

지난 1일 우리 방역 당국은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5명 발생하면서 긴급 조치 강화에 나섰다.

강화된 조치에 따르면 모든 국가발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강화한다. 기간은 오는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다.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격리는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시행한다. 격리면제 제도는 장례식 참석이나 공무 등에 한정해 최소한으로 승인될 예정이다. 대상도 임원급이나 고위공무원, 장례식 참석(7일 이내) 등에 한정된다. 직계존비속 방문, 기업인 등 기존에 해외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았던 경우에도 2주간 격리대상에 해당한다.

특히 내국인, 장기체류외국인은 자가격리 10일을 하며 PCR 검사를 3회(사전 PCR, 입국 후 1일차, 격리해제 전)를 받아야 한다. 또 단기체류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를 해야 한다.

북마리아나 관광청 관계자는 “한국과의 최초 여행안전권역 체결지인 북마리아나 제도 방문 후 귀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10일간의 의무격리 면제가 결정됐다”면서 “이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방역체계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단, 귀국 직후 방역지침은 오미크론 확산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홍보부장은 “방금 북마리아나 관광청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서 알게됐지만 입국 지침은 변동될수 있다”면서 “ 추가 PCR을 한다던지, 입국 후 1일 정도의 격리가 있을수 있다는 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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