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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A씨는 “건강했던 아들이 지난해 4월 유도 관장과 일대일 운동을 하던 중 머리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아들은 사고 당일 관장과 일대일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식 없이 발작 증상만 나타나 중환자실로 옮겨진 A씨의 아들은 검사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인 ‘급성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아들의 머리가 심하게 손상돼 뇌 병변,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시야 장애 심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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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관장이 전화로 ‘모든 게 제 잘못이다. 추후 진료 및 정상 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책임지겠다’며 사과했지만 지금은 자기 잘못이 없다며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고 이후 유도관은 상호를 변경한 뒤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데 속이 터진다”며 “지난 8월에 생활이 어려워 치료비라도 지원해달라고 하니 관장이 본인 부모님께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 이후 관장은 모든 의견을 경찰 통해 말하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검찰 조사 결과 기소 중지 상태다. 그 이유도 모르겠고 너무 억울하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