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빼고 모두 비 오는 연휴…기온은 '포근'

  • 등록 2014-01-27 오후 9:39:38

    수정 2014-01-27 오후 9:39:38

(서울=연합뉴스) 설 연휴에 설 당일만 빼고 모두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날씨는 평년 수준보다 다소 높아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하루 전인 29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연휴 첫 날인 30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른 새벽 전라도 해안 지역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낮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질 수 있다.

기압골이 약해 전국적으로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적겠지만,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 산간에서는 진눈깨비나 눈이 조금 내릴 가능성이 있다.

밤에 남부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도로가 얼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설 당일인 31일 전국이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끼는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에는 다시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 서울, 경기도와 중 부 서해안 지역에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남서쪽 해상으로부터 공급되면서 겨울치고는 다소 많은 양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는 2일 오전 수도권 등 중서부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지역에 따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고 강원 북부 산간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지만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설에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2도, 청주 영하 3도, 광주 0도, 전주 영하 2도, 부산 4도, 대구 영하 2도, 제주 6도 등이다.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 최고기온은 6∼11도다.

해상에서는 30일 오후부터 동해 먼바다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다.

31일에는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다소 높게 일다가 밤부터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밤에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부터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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