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사기관, 총기난사 임 병장 자택 압수수색

  • 등록 2014-07-01 오후 6:11:38

    수정 2014-07-01 오후 6:11:38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군 수사기관이 1일 동부전선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피의자인 임모(22) 병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총기 난사 가건 수사진이 경기도 수원 소재 임 병장 집을 압수수색했다”며 “군 입대 전 생활과 휴가를 나왔을 때의 메모 등 수사에 참고가 되는 기록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임 병장 부모의 동의하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사관 등 10여명은 약 3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한 뒤 서류가방 4~5개를 들고 임 병장 자택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지난달 21일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사건 직후 임 병장과 세차례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임 병장은 이 과정에서 부대원들이 자신을 “없는 사람처럼 대우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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