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특별관리

  • 등록 2023-07-20 오후 6:57:14

    수정 2023-07-20 오후 6:57:14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장마철을 틈 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차단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 농가에 대한 일제 점검 등 특별관리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4일 장마철 기상청 호우 예보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019년 포천시의 한 거점소독시설 관계자가 양돈농가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도는 산·하천에 인접하거나 과거 침수지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합동 점검반을 편성, 배수로 등 시설물을 비롯한 방역 실태에 대한 점검과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홍보한다.

이에 따라 도는 △농장 침수 및 토사 유입 대비 배수로·울타리 정비 △지하수 이용 농장 돼지공급 음용수 상수도로 대체 △주변 농경지나 하천·산 방문 절대 금지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구서·구충 등 기본행동 수칙 준수 등 농가 동참을 유도한다.

또 지난 18일 경기북부와 인접한 강원도 철원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도는 공동방제단 등 가용한 자원을 동원해 양돈농가 농장 내외부,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크다”며 “양돈농가는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전국 14개 시군 37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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