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응급치료 후 서울대병원 이송…"추가 출혈 우려"(재종합)

피습 응급처치 후 오후 3시 서울대병원
"경정맥 손상 의심…신속하게 수술 예정"
  • 등록 2024-01-02 오후 3:55:59

    수정 2024-01-02 오후 3:59:04

[이데일리 경계영 김범준 기자] 새해 지역 일정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다 흉기로 피습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에서 응급 치료를 마친 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산대병원에서 상처 치료, 파상풍 주사 접종 등 치료를 받고 헬기로 이송된 지 2시간여 만이다.

(사진=김범준 기자)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9분쯤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중 사인을 해달라며 다가온 60대 남성 A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가격 당했다. 이 대표는 피습으로 목 부위에 1.5㎝가량의 열상을 입었다.

구급차는 현장에 오전 10시49분 도착했으며 이 대표는 오전 11시13분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며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서울대병원 후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했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출혈이 심했다”며 “목이 민감한 부분으로 후유증을 고려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하는 것을) 가족들이 원했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이 대표 옆에 있던 당직자에 의해 제지 당하고 현장 경찰관이 합세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피의자의 신원은 1957년생 남성 A씨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손 부장은 “부산 경찰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총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해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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