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비판' 변희재, 이번엔 진중권? "잉여인생, 원균같은 존재"

  • 등록 2014-05-13 오후 4:59:04

    수정 2014-05-13 오후 5:03:4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손석희 앵커에 이어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게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변희재 대표는 13일 트위터에 “진중권이 또 끼어들었군요. 하여간 6월에 출판되는 제 책에 ‘표절중권’은 각 장마다 다 등장합니다. 그 만큼 제 인생 주변에서 맴돌았던 잉여인생인 겁니다. 이순신 전기에 나오는 원균이라 보면 됩니다”고 썼다.

△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손석희 앵커에 이어 진중권 교수에게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 사진= 변희재 트위터


그는 앞서 새누리당 소속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 손석희 앵커 관련 글들을 올리던 중 “권이 또 끼어들었군요”라며 진중권 교수를 지목했다. 이는 진중권 교수가 전날 트위터에 “정몽준 인터뷰 대박, 인터뷰 중에서도 역대급”이라고 표현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당시 진중권 교수는 손석희 앵커의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에 대해 소감을 남겼다.

변희재 대표는 그간 진중권 교수에 대해 연일 독설을 해왔다. 두 사람은 사실 서울대학교 미학과 선후배 사이다. 그러나 정치색과 개인적 성향이 워낙 달라 대립각을 세워왔다.

최근에는 표절의혹으로 맞서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해 6월 진중권 교수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진중권 교수는 1억 원 상당의 민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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