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강세 채권연동 금리인하 기대감..CRS스팁 장기쪽 부채스왑

  • 등록 2014-07-23 오후 5:08:00

    수정 2014-07-23 오후 5:52:20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시장이 강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채권이 랠리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그간 채권강세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비디시했던 IRS시장이지만 오늘은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에 꽤 연동된 모습이다. 다만 CD91일물 금리가 여전히 움직이고 있지 않아 단기쪽 금리하락은 제한되는 분위기였다.

CRS금리는 장기쪽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15년구간 한국전력(015760) 부채스왑은 물론이거나와 알려지지 않은 라이어빌리티스왑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7~8년 구간에서도 라이어빌리티스왑 플로우가 나왔다. 반면 단기쪽에서는 에셋스왑과 중공업물량이 있었다.

23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구간별로 0.2bp에서 3.5bp까지 하락했다. 6개월물은 0.2bp 떨어진 2.553%를 기록했다. CD91일물(2.65%)과의 금리 역전폭도 9.75bp로 벌렸다. 1년물도 2.3bp 하락한 2.475%를 기록했다. 2년물과 3년물은 3.8bp씩 하락해 2.468%와 2.508%를 보였다. 3년물은 지난해 5월2일 2.50% 이후 1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5년물도 3.7bp 하락한 2.615%로 전년 5월14일 2.61% 이후 1년2개월만 최저치였다. 7년물 또한 3.5bp 내린 2.713%로 지난해 5월15일 2.71% 이후 가장 낮았다. 10년물도 3.2bp 떨어진 2.848%로 거래를 마쳤다.

본드스왑은 3년이하 구간에서 6거래일째 타이튼됐다. 1년구간이 1.1bp 좁혀진 5.6bp로 지난해 10월25일 5.7bp 이후 9개월만 타이튼이다. 3년구간도 1.1bp 줄어든 4.3bp로 지난달 20일 4.6bp 이후 좁혀졌다.

반면 5년구간은 0.5bp 벌어진 -7.3bp를, 10년구간은 0.7bp 확대된 -12.3bp를 보였다.

CRS금리가 초장기쪽을 중심으로 8bp 가량 올랐다. 1년물은 1.5bp 떨어진 1.670%를 기록했다. 반면 3년물은 0.5bp 올라 1.680%를 보였다. 5년물도 4.5bp 상승한 1.980%를 나타냈다.

7년물과 15년물이 8bp씩 오르며 2.250%와 2.575%로 거래를 마쳤다.

스왑베이시스는 사흘째 축소됐다. 1년테너가 0.7bp 줄어 -80.5bp를, 3년테너가 4.3bp 축소된 -82.8bp를, 5년테너가 8.2bp 타이튼된 -63.5bp를 보였다. 10년테너 역시 10.8bp 줄며 -42.8bp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월19일 -41.0bp 이후 2개월만 타이튼이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채권시장이 워낙 강하다보니 IRS도 2년에서 5년 중기영역으로 금리가 많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기준금리가 되는 CD금리가 움직이지 않아 단기쪽은 하락폭이 적었다. 금리인하를 예상하면 통상 1년보다는 2년 금리가 더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며 역전된다. 장기쪽은 오퍼가 별로 없었다”며 “CRS는 어제부터 장기쪽으로 비드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7~8년 라이어빌리티 플로우 관련 비드가 나오는 모습이었다. 물량처리상 금리상승세가 과한 상태다. 마무리되면 다시 금리가 눌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다른 스왑딜러는 “IRS시장이 최근 금리하락에 비해 상당히 비디시했다. 다만 오늘은 상대적으로 채권랠리를 따라가는 분위기였다”며 “CRS는 15년 초장기쪽으로 비드가 나오면서 커브가 서는 모습이다. 어제 한국전력이 발행물 영향으로 보이나 모르는 라이어빌리티가 더 있는 듯 싶다. 단기쪽은 보험쪽의 에셋스왑과 중공업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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