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인 ‘셀코리아’에 하락…이틀째 2050선 머물러

미·중 무역협상·브렉시트 불확실성 여전
종이목재·기계↓…시총 상위종목 혼조세
  • 등록 2018-12-11 오후 3:50:35

    수정 2018-12-11 오후 3:50:3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며 이틀 연속 2050선에 머물렀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기술주 반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4%(0.82포인트) 내린 2052.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고위급 회담이 아직 열리지 않았고, 이전에도 협상에 참석하는 장·차관들이 매파적인 성향을 띠면서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투표도 일단 연기했지만 향후 부결 시 파운드화 약세가 나타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신흥국 수급 환경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조6377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은 1조610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51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53억원 순매수, 비차익 553억원 순매도해 2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계, 섬유·의복, 보험, 건설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 순으로 하락했다.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셀트리온(068270)은 계열사 분식회계 의혹 영향에 1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은 상승했다. 특히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8% 가까이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이수페타시스(007660) 넥스트사이언스(003580) 경농(002100) 등의 하락 폭이 컸고, 백산(035150) 한국특수형강(007280) CJ CGV(079160) 등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2억6701만여주, 거래대금 4조9117억원을 기록했다. 총 254개 종목이 올랐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하락한 종목은 587개고 하한가도 없었다. 5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