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러브스토리' 20일 개막…한인수 13년만에 복귀

김경미 작·연출, 영화 ''노트북'' 재창조
''노인성 치매'' 현실적 소재 다뤄 호평받아
초연배우 박기선·김계선과 김민정 합류
10월18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앙코르
  • 등록 2015-08-18 오후 3:22:19

    수정 2015-08-18 오후 3:22:19

20일 막을 올리는 연극 ‘러브스토리’에서 주인공 수일과 순애 역을 맡은 중견 탤런트 한인수와 김민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네 일상 이야기가 무대 위에 옮겨진다. 연극 ‘러브스토리’가 이달 20일부터 10월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한다.

연극 ‘러브스토리’는 영화 ‘노트북’을 감명 깊게 본 작·연출 김경미가 국내 정서로 재창작해 올해로 3년차 앙코르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2013년 4월 초연 당시 ‘노인성 치매’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오늘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반영해 관객과 평단에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황혼녘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남녀주인공 수일과 순애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되지만 아내 순애의 삶의 무게는 버겁다. 결국 순애는 노인성 치매를 앓게 되고 남편 수일은 아내 곁을 지켜내며 겪는 추억과 일상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당시 박수일 역과 김순애 역을 맡은 박기선(53)·김계선(50) 배우를와 더불어 잠시 정치에 외도했다가 13년만에 무대로 돌아온 한인수(68), 김민정(67) 두 중견 탤런트가 합류해 극의 중량감과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배우 한인수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작품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아내와 대본을 함께 읽으며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며 “아내의 강한 권유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르스 확산으로 침체돼 있는 문화예술계의 활로 모색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따라 1인 관람료로 2인이 함께 볼 수 있다. 관람료는 3만~5만원. 010-772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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