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5.37포인트(0.63%) 내린 2414.2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00선 초반까지 빠졌다가 회복했지만 오후들어 재차 하락해 2410선에서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금리상승 예상 여파로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67% 내렸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5%, 0.22% 떨어졌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월 회의록을 통해 금리 인상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2.94%까지 상승했다.
업종별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증권이 2% 넘게 내린 가운데 통신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전기전자, 건설업, 철강금속,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화학, 제조업, 유통업, 금융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음식료업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은행이 1% 넘게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 의료정밀, 보험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POSCO(005490) NAVER(035420) KB금융(10556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4487만주, 거래대금은 4조8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256개 종목이 올랐으며 560개 종목은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