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김정은 화환 관련 " 호국영령들이 벌떡..." 통탄

  • 등록 2014-08-18 오후 5:51:25

    수정 2014-08-18 오후 5:51:2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남측에 전달한 화환을 두고 세간이 떠들썩하다. 특히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화환이 국립현충원에 놓여있는 상황을 두고 대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인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이 보내온 화환이 대한민국 호국의 성지인 국립현충원 한복판에 놓여 있다. 북한에 맞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이 벌떡 일어나 노여워할 일이다”며 “북한은 화환을 직접 보낼 수도 있었는데 받아가라고 통보했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자는 배달을 위해 방북까지 해 이를 현충원에 게시해 놨다. 북한 김정은의 비서가 할 일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수행했다는 데에 통탄을 금할 길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식장 입구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보낸 화환이 놓여있다. / 사진= 뉴시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 교류ㆍ협력 제안에 대해서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선제타격 운운한 북한은 전직 대통령 추모식에는 화환을 보내왔다. 이는 현 정부와 과거 정부를 이간질하고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술책일 뿐이다”며 “통일부는 이번 굴욕적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앞으로는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북한의 책동에 부화뇌동하는 방북 신청에는 단호히 대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태 의원은 또 “오늘은 8.18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38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금도 북한의 날 선 도끼는 언제라도 우리 머리를 가격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강조했다.

앞서 17일 김정은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본인 명의의 화환을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를 통해 남측에 전달했다. 화환과 조의문 전달식을 마친 남북 양측은 50여 분간 남북 관계 현안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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