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11일부터 울산, 전주, 아산 공장에서 주간 1·2조 근로자 모두 8시간씩만 일하는 8+8 근무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근무제 전환은 지난해말 노사간 임단협을 통해 합의한 사항이다. 지금까지는 2조가 1시간 더 일하는 주간 연속 8+9 근무제를 시행해왔다.
이번 근무제 전환으로 주간 1조 근무자는 오전 6시45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근무하며 2조 근무자는 오후 3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30분까지 일한다.
이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연간 12만1000대의 감소분을 만회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잔업 폐지를 통해 근로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 품질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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