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회 최규섭 부목사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외교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신도들의 귀국이 이렇게 차일피일 미뤄질 수 있느냐. 너무 답답하고 속이 상한다”며 그동안의 심정을 털어놨다.
최 부목사는 “현지에서 ‘여행사 측에서 항공권 구매를 모두 책임지다 보니 일정이 계속해서 늦어진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만약 외교부에서 힘을 쓴다면 계속 늦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최 부목사는 “현재 현지로 떠난 유족 등 선발대와 연락이 되질 않는다”며 “어떤 절차와 방법이던 목숨을 건지 신도와 부상자, 그리고 시신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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