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이후 美 금리 불확실성 제거..환율 1100원대 재진입(마감)

  • 등록 2014-12-18 오후 3:53:39

    수정 2014-12-18 오후 3:53:39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다시 1100원대에 올라서며 상승했다.(원화 값 하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정례회의에서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조가 다시 한번 확인되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한 때 1106원에 근접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달러강세가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119엔까지 상승하다 다시 118엔대로 후퇴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도 제한됐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전일 현물환 종가보다 6.6원 오른 1101.50원에 마감했다. 고점 기준으로는 지난 11월 19일 최고치인 1106.3원에 바짝 다가서며 1105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기준환율(MAR)은 15.10원 오른 11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105.90원, 저점은 1100원으로 변동폭은 5.9원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77억8600만달러였다.

이날 외환시장은 미국의 금리정책 기조가 다시 한번 확인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원은 1101.50원으로 전거래일 보다 5.1원오른 1100.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저점으로 상승폭을 높여 1105.9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달러-엔 환율이 119엔까지 갔다가 118엔대로 진입한 영향을 받았다. 또 연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출하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도 제한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 쪽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졌지만 연말 네고 물량이 출하되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FOMC회의 결과 달러-원 환율은 조정국면에서 다시 달러 강세 쪽으로 재진입하는 모습”이라며 “미 연준에서도 1분기 까지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달러강세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원 환율은 1년 3개월 만에 경신한 고점인 1106원에 근접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후퇴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 43분 기준으로 달러-엔은 118.54엔, 유로-달러는 1.2336에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원 환율은 3시 6분 기준 177.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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