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등판은 없었다"…금투협 회장 공모 예상대로 4명 지원

4일 오전 10시 공모 마감 결과
나재철·서재익·신성호·정기승 접수
20일 임시총회 열고 투표 실시
  • 등록 2019-12-04 오후 2:28:06

    수정 2019-12-04 오후 2:28:06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영업전무,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왼쪽부터)(사진=각사 제공)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5대 회장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영업전무,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어 4파전 양상이 됐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4명이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공모 마감 전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알린 이들로, 4명 외에 깜짝 등판은 없었던 셈이다.

1960년생인 나재철 후보는 광주 인성고, 조선대 기계공학과, 한국외대 경영학 석사, 한국외대 국제경영학 박사를 졸업했다. 1985년 공채 12기로 대신증권에 입사해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본 시장 역할 강화와 미래역량 확보에 앞장서겠다”면서 “회원사 정책 건의 확대와 선제적인 자율 규제로 협회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경북 안동 출신인 서 후보자는 연대 석사,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 해운 법대에서 미국법을 수학했으며 이후 하버드 대학에서 글로벌 헬스 딜리버리(Certificate of Global Health Delivery) 과정과 코넬대학에서 상업용부동산(Certificate of Commercial Real Estate in SC John College of Business) 과정을 수료했다. “금투협 회장이 되면 각종 제도 및 금융투자협회 회원사들의 권익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 접수 및 정책 반영을 통해 금투협의 영향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자는 1956년 논산 출생으로 고대 통계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삼보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전신) 조사부로 입사해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우리선물 대표 등을 역임했다. “투자가와 국가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증권업계 발전에 일조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 후보자는 1954년생으로 광주고, 서울대 법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1999년 금융감독원으로 옮긴 후 증권·비은행·은행감독국장,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쳤다. 2006년 신한금융투자 상근감사위원을 시작으로 2010년 스마트저축은행 은행장, 2012년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2014년 현대증권(현 KB증권) 상근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 경영대학 특임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업계를 아우르는 금융투자업계의 온몸 일꾼이 되겠다”며 출마 소견을 밝혔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회원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후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최종 후보자가 정해지면 오는 20일 오후 임시 총회를 열고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출석한 정회원사가 절반이 넘게 찬성한 인물이 회장으로 선출된다.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다득표자 대상 결선 투표를 진행해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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