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野, 문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 협조해야"

제윤경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등록 2017-07-19 오후 2:02:16

    수정 2017-07-19 오후 2:02:16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야당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의 밑그림은 지난 대선에서 각 당 대선주자들의 공약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며 “100대 국정과제에 협조하는 것은 야당이 제시했던 공약을 실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경제·사회·지방분권·외교안보 등 5개 분야 100개 국정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사전협의 없는 계획 발표”라며 반발했다.

제 대변인은 “국민이 검증한 대통령 공약의 실행 계획에 야당의 사전허가를 받아야하는 사항이냐”며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은) 추경과 인사 등 매 건마다 정부의 발목잡이 국회라는 오명을 벗고 국민들 앞에 떳떳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 실현에 함께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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