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하이스코어 합병 영향 제한적"

컨퍼런스콜(종합)
"불확실성 해소, 예견했던 일..시장확대 전략 준비"
"대우인터, 올 미얀마 가스전 수익 예상보다 낮을 것"
"STX에너지 인수전, 매력적..재무건전성 검토해야"
  • 등록 2013-10-24 오후 5:51:42

    수정 2013-10-24 오후 5:52:3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에 관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005490)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대제철이 자가재 사용비율을 높이면서 (현대하이스코에 납품하던) 열연 강판 40만톤은 대체되겠지만 냉연 강판 등은 최소한 현상 유지하거나 시장을 확대할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재열 마케팅실장(전무)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현대·기아자동차가 해외 증설에 나서면서 냉연 강판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며 “수입재를 줄이고 우리 제품으로 대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제철과 하이스코 합병은 이미 예상했던 것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대응 판매전략을 수립해왔다”며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연말 예정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와 관련 “인도네이사 중장비업체, 국영 조선사 등 고객사를 확보해 상대적으로 고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량을 늘려나겠다”며 “현지에서 원료 30% 가량을 조달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열연, 냉연 등 생산제품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언제 할지는 아직 미정이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대해 “중국의 파이프라인 건설이 4개월 정도 지연되면서 올해 미얀마 가스전 수익은 계획보다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3000억 달러 내외의 세전 이익을 내면서 대우인터의 이익 증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윤동준 포스코 전략2실장(전무)는 STX에너지 인수합병 입찰에 대해 “STX에너지가 석탄 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동력으로 매력은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된 바는 없다”며 “재무건전성 등의 문제를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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