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日외교장관회담서 국가원수 명예훼손 보도언급 당연"

  • 등록 2014-08-12 오후 3:55:35

    수정 2014-08-12 오후 3:56:5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최근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 보도가 거론된 것과 관련해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혜진 외교부 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산케이 보도는 유언비어를 인용해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한 악의적 보도라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고,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대한 제반 논의 과정에서 우리 국민감정을 크게 악화시킨 사안”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이어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일 관계의 발전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양 국민의 감정이 상하면 안 되겠다는 차원에서 최근에 있었던 보도를 언급한 것이고 일본측의 주의를 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9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 미얀마 네피도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가진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산케이 보도와 관련한 우리측의 유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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