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고속 인터넷 확대..시골 지역 재건할 것" 

  • 등록 2017-06-22 오후 1:43:59

    수정 2017-06-22 오후 1:43:59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골 지역 초고속 인터넷 보급 확대를 약속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아이오와주 시더 래피즈 지역의 커크우드 커뮤니티컬리지 연설에서 "1조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투자 제안과 관련해 시골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을 보급하는 방안이 담겨있다"며 "조만간 아주 빠른 인터넷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골 지역을 재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 지역 로비스트들은 시골 지역 인터넷 보급률이 떨어지는 것이 지역 경제 발전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미국 시골 지역 거주자 가운데 55%만이 1초당 25메가바이트 보다 빠른속도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200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기금을 미국 전역의 인프라 개선 사업에 투입하기로 계획하고 있는데 시골 지역 로비 그룹들은 이 계획에 시골 지역에 브로드밴드를 까는 방안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해왔었다. 이 시대의 초고속인터넷은 전기나 물 공급 만큼이나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날 "우리는 농부들과 그의 가족들이 농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질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퍼듀 미국 농업 장관 역시 앞서 "우리는 미국 전역에 빠른 인터넷을 보급해야 한다"며 "21세기의 인터넷은 전화, 물, 하수도, 도로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또한 커크우드 연설에서 농부들을 칭송했다. 농사를 짓는 일에 대해 "숭고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전 정부에서 맺은 불공정한 농업 관련협정들이 미국 농업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엔이 옥수수 등으로 바이오연료를 만드는 것이 식량 가격 상승을 유발한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가운데 자신은 바이오연로 사용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아이오와는 미국에서 옥수수, 대두 뿐만 아니라 에탄올 생산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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