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영변 핵 시설 확장 위성사진 확인

  • 등록 2015-09-07 오후 9:41:21

    수정 2015-09-07 오후 9:41:2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북한이 지난 1년간 핵시설 몇 곳을 확장한 사실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IAEA 가을 정기이사회에서 “영변 핵 시설 안 여러 곳에서 개보수와 건설 활동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특히 아마노 사무총장은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핵 연료를 만들 수 있는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를 갖춘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두 배로 커졌다”고 소개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대형 원자로 자체 내에 핵심 기술 부품 장착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원자료 옆에 전기 설비가 설치된 사실은 위성 이미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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