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절감재원으로 4403명 추가 채용

올해 총 1만8000여명 신규채용
  • 등록 2016-02-24 오후 2:04:23

    수정 2016-02-24 오후 2:04:23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올해 공공기관들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한 절감재원으로 4403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공기관들의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총 1만8518명에 달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공기관들의 임금피크제 관련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공공기관들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만7856명, 1만7672명을 신규채용했다.

올해 공공기관들의 임금피크제 관련 신규채용 규모는 한국철도공사가 567명으로 가장 많고, 국민건강보험공단 382명, 한국수력원자력 261명, 한국전력공사 248명, 한국농어촌공사 228명 순이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올해 전체 채용인원 1070명 중 절반 이상인 567명이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늘어난 신규채용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임금피크제 관련 채용이 전체 신규채용의 각각 83%, 65%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3년간 신규채용이 전혀 없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임금피크제 도입 절감 재원으로 올해 115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기간별 신규채용 규모는 1분기 322명, 2분기 1499명, 3분기 618명, 4분기 1964명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임금피크제 관련 신규채용으로 채용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대졸 공채를 연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상반기 공채시기도 3월에서 2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 1월에도 124명을 신규채용했다.

정부는 앞으로 임금피크제 절감재원이 실제 신규채용으로 연계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관별 채용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선우정택 기재부 제도기획과장은 “임금피크제가 기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년도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관련 신규채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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