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전 등과 입찰담합 사전예방 논의…“엄정대응 필요”

입찰담합 사전예방 환경조성키로
  • 등록 2023-11-30 오후 3:08:00

    수정 2023-11-30 오후 3:08: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입찰담합 관계기관과 입찰담합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협의회에는 조달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마사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가철도공단, 한전KDN, ㈜강원랜드, ㈜에스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는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BRIAS)에 연계돼 참여하고 있는 기관들이 정례적으로 모여서 각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입찰담합감시시스템의 현황을 공유하고, 입찰담합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정창욱 카르텔조사국 국장은 “공공조달시장의 경쟁질서를 무력화하는 입찰담합은 중대한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라며 “입찰담합에 의한 입찰가의 상승 등은 국가예산을 낭비시키고 공공요금 인상 등을 초래해 민생경제에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관계기관의 담당자들도 입찰담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조달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며 성실하게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사항들은 입찰담합에 대한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반영될 예정”이라며 “공정위는 입찰담합과 관련된 입찰현장의 목소리를 관계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청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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