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 한국일보 인수를 위한 본 계약 체결

미디어 분야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 등록 2014-11-03 오후 4:22:05

    수정 2014-11-03 오후 4:22:0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동화그룹은 3일 한국일보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오른쪽)과 고낙현 한국일보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일보사에서 한국일보 인수 본계약 체결식을 마친 후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지난 9월 19일 한국일보 인수를 위한 공개 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동화그룹은 10월부터 한국일보에 대한 상세 실사를 진행했으며 금일 본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일보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올해 안으로 한국일보 회생 계획안을 제출하고 인수 대금 지급이 마무리되면 내년 초에는 법원의 인수 최종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화그룹은 한국일보 인수를 바탕으로 기존의 소재, 자동차 사업에 이은 미디어 분야 진출을 통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인수 목적을 밝혔다. 목재업의 고도화와 중고차 유통의 선진화를 주도해 온 동화그룹의 혁신 DNA를 접목해 한국일보를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과 미디어 사업이 공유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과 온라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일보 인수를 통해 얻게 되는 그룹의 대외적 명성과 신뢰도 강화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은 “66년 역사의 동화와 60년 전통의 한국일보가 서로의 역량을 결집시킨다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직원과 고객의 행복한 삶을 경영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해 온 동화는 한국일보 인수를 통해 이러한 철학을 확대 실현해 기업과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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