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5110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770억원으로 8.1% 늘었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1759억원, 영업이익은 1111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5%, 30.9%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화장품 사업의 매출(5580억원)과 영업이익(790억원)은 각각 32.2%, 86.7% 늘어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끈 한방화장품 ‘후’가 작년 4분기 면세점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급 화장품 실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0% 성장한 것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