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파월이 날린 비둘기…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070선 회복

하루만에 반등…외국인 3일째 순매수
삼성전자 `강세` 지속…한국내화 `상한가`
  • 등록 2019-01-11 오후 3:56:25

    수정 2019-01-11 오후 3:56:2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7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이 집중 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통화완화 발언으로 증시 분위기는 훈훈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2.29포인트(0.60%) 오른 2075.57로 장을 마감했다. 2070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8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835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3억원, 128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461억원), 사모펀드(-205억원), 투신(-165억원), 보험(-14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간밤 파월 의장이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지표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했고, 이같은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까지 퍼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제조업, 화학, 음식료업, 보험,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이 상승 마감했다. 통신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증권, 운수장비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 4만원을 회복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한국내화(01004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태양금속(004100) 엔케이물산(009810)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 한국주강(025890) KCTC(009070) 진양화학(051630) 케이씨(02946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9일 상한가에 이어 전날에도 20% 넘게 올랐던 삼성출판사(068290)는 차익실현 매물에 이날 13% 하락했다. 폴루스바이오팜(007630) 한창제지(009460) 영원무역(111770) 한세실업(105630) 인스코비(00649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7253만주, 거래대금은 4조4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94개 종목은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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