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째 하락…기관 매도·北핵실험

외국인, 2거래일 연속 사자
  • 등록 2016-09-09 오후 3:54:46

    수정 2016-09-09 오후 3:54:46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포인트(0.36%) 내린 664.99를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이날도 53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이날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1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정보기기가 2.46% 내리며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금속과 IT부품,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IT H/W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는 6.90% 오르며 최대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과 유통, 제약, 의료·정밀기기도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카카오(035720)CJ E&M(13096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코미팜(041960), 메디톡스(0869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GS홈쇼핑(028150)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선 ‘반기문 테마주’에서 보성파워텍은 하한가(-29.95%)를 기록하고 지엔코는 상한가(29.93%)를 찍었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보성파워텍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파나진(046210)은 대장암 돌연변이 검사 신제품의 식약처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6.64%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3935만 2000주, 거래대금 4조1990억원을 기록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이었고 713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는 4개 종목이었고 365개 종목이 올랐다. 9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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