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융자, 사상 최대치 재차 경신…11.5조 돌파

  • 등록 2018-03-19 오후 4:34:28

    수정 2018-03-19 오후 4:34:2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용거래융자가 40여일 만에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하며 1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대비 943억원 늘어난 11조5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5일(11조4248억원) 이후 재차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날대비 338억원 증가한 5조4343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604억원 증가한 6조8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글로벌 증시 조정에 주춤거렸던 국내 증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융거래융자 증가세도 재가동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236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이달 3.8% 넘게 오르며 2500선에 육박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달 4.4% 가량 올랐다.

예탁금은 하루만에 재차 감소로 돌아섰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27조3238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915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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