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공수처, 文정권의 게슈타포" 맹비난

3일 혜화동 선거유세서 공수처법 폐지 약속
"4·15 총선이 위기의 대한민국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범여권 향해 "야합세력의 공격 계속돼…흔들리지 않을 것"
  • 등록 2020-04-03 오후 5:15:44

    수정 2020-04-03 오후 5:15:44

[이데일리 송주오 배진솔 기자]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문재인 대통령의 게슈타포”라며 폐지를 주장했다. 게슈타포는 독일 나치 정권의 비밀 국가 경찰로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 유대인 등을 탄압하며 정권 체제 수호에 앞장선 조직이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사진=연합뉴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혜화동을 찾아 “현 정권이 입법·사법·행정을 다 장악했다”며 “거기에 공수처까지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수처를 두고 “반민주적인 수사를 할 수 있는 무기까지 장착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7월에 공수처법이 작동된다.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며 “4·15 총선이 절체절명의 대한민국 위기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통합당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공수처법 폐지를 약속했다. 그는 “반드시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과반을 얻어 공수처법과 선거법 등 이런 반민주적 악법을 폐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범여권을 향한 일침도 가했다. 황 후보는 “저를 향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과 그 야합세력들의 집요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살려내기 위해 문재인 정권 심판 선봉에 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황 후보는 마로니에 공원에 청년문화공유마당 설치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계천까지 연결된 도로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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