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7거래일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3305.21

외국인·기관 매수에 종가 역대 최고치 기록 세워
대부분 업종 상승…기계 전기·전자 1% 이상 강세
시총 상위주 혼조…삼전·SK하이닉스 1% 이상 올라
  • 등록 2021-07-06 오후 3:55:42

    수정 2021-07-06 오후 3:55:4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3300선을 회복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25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3302.84)를 7거래일 만에 넘어섰다. 2분기·3분기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0포인트(0.36%) 오른 3305.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지난달 25일 세운 장중 최고치(3316.08)에 근접한 3313.51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3295.44로 전 거래일(3293.21)보다 2.23포인트(0.07%)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5억원, 7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순매도였으나 장중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1400억원), 투신(258억원), 사모펀드(110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29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억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기계, 전기·전자가 1% 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 화학, 유통업, 제조업, 은행, 통신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 상승했다. 서비스업, 종이·목재, 보험,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이 2% 이상 밀렸다. 운수창고, 철강·금속, 금융업 등은 1% 미만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대신증권 HTS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SDI(006400)(3.46%)가 3% 이상 상승했다. 이어 LG전자(066570)(1.80%), SK하이닉스(000660)(1.63%), 삼성전자(005930)(1.00%)가 1% 이상 올랐다. LG생활건강(05190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도 오름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2.20%)은 2% 이상 밀렸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일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높은 재고 수준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수주 상황으로 인해 실적 하향전망이 나왔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밀렸고, POSCO(005490), 기아(000270), NAVER(035420)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0억1782만2000주, 거래대금은 14조534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인바이오젠(101140), 두산2우B(000157), 대덕1우(00806K)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73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신풍제약(019170)신풍제약우(019175)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342개 종목이 내렸고, 9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결과에서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7월4일) 대체 휴일로 휴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