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수상 레저·스포츠 기업에 투자..신성장 엔진 확보

자이글, 우성아이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20억원 투자
  • 등록 2017-10-25 오후 2:56:57

    수정 2017-10-25 오후 2:56:57

이진희 자이글 대표이사가 자이글 그릴(왼쪽)과 목쿠션 넥시블을 들고 있다.(사진=자이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자이글은 국내 유일의 수상 레저·스포츠 분야 코스닥 상장 기업인 우성아이비(194610)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2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자이글은 우성아이비의 지분 5.89%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번 투자에 앞서 자이글 1대 주주인 이진희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진행된 우성아이비 유상증자에 참여해 개인 지분 0.43%를 확보하고 있었다. 자이글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업체에 선행투자를 진행한 것.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우성아이비는 글로벌 브랜드 ‘제벡(ZEBEC)’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아웃도어 수상레저용품 전문기업으로 보트, 공기주입식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수상안전용품 등 다양한 수상레저용품을 개발, 제조해 60개국 200여개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기주입식 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응용해 산업용 및 인명구조용 안전용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이글은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탄탄한 재무건정성과 대외 신임도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잘 먹고 잘 쉬고 잘 즐기자’는 웰빙 라이프를 콘셉트로 주력분야인 웰빙가전(적외선 그릴)과 헬스케어, 외식 및 식품유통사업에 집중해 사업을 전개중이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VR(가상현실) 기반 플랫폼 및 콘텐츠 기업인 ‘메타포트’의 지분 15.14%를 1억2600만원에 인수하며 VR기반 헬스케어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이번에는 아웃도어 수상레저-스포츠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인 우성아이비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여가생활과 관련된 웰빙라이프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투자로 자이글은 수상레저용품 브랜드 ‘제벡(ZEBEC)’ 외에도 우성아이비가 보유한 해외 패션 이미용 브랜드인 ‘미스트랄’, ‘오션퍼시픽’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또 수출전문기업으로서 우성아이비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자이글(234920)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웰빙 선도기업으로서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먹거리와 헬스케어용품에 이어 소비자들의 여가생활을 책임지는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아웃도어용 그릴 개발, 수상 드론 등 공동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활동을 시작으로 미래 성장성이 큰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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