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기관 나흘째 순매도 '눈치보기'..2270선 하회

기관, 나흘 연속 8737억원 규모 팔아치워
미·중 무역전쟁 가속 투심 위축..시총상위株 '혼조'
  • 등록 2018-07-04 오후 3:42:50

    수정 2018-07-04 오후 3:42:5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하락 마감했다. 기관의 대규모 매물 폭탄에 버팀목으로 작용하던 외국인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2270선을 하회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0포인트(-0.32%) 내린 2265.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270.95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를 금지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기관이 나흘 연속 8737억원 규모를 팔아치우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2.36포인트(0.54%) 하락한 2만4714.82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3.49포인트(0.49%) 하락한 2713.2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5.01포인트(0.86%) 내린 7502.6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억원, 129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534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4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175억원 순매도를 기록, 113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보험, 건설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음식료품, 은행, 의료정밀 등은 오른 반면 섬유의복, 운수장비, 기계, 철강및금속, 증권, 의약품, 화학, 제조업, 종이목재, 금융,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한국전력(015760) SK(034730)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LG생활건강(05190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096만주, 거래대금은 4조7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34개 종목이 올랐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86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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