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큰 성과 자신한다” 김정은 “연락사무소 설치 환영”(종합)

트럼프 "성공적 결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자신감
"평양 연락사무소 개설" 질문에 김정은 "환영할만한 일"
  • 등록 2019-02-28 오후 1:23:16

    수정 2019-02-28 오후 2:47: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밖 중앙정원으로 이동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김영환 원다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 도출을 낙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성과가 있으리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피아 레전트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확대회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이틀에 걸친 이번 회담은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저는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에 좋은, 유리한 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제재 완화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어 “궁극적으로 우리는 아주 큰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론 이것이 하루나 이틀에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방향은 큰 성과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도 “훌륭한 지도력 하에서 북한은 굉장히 성공적인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높였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을 뿐 이렇다할 발언을 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미국이 평양에 연락사무소 개설하는 것에 대해 준비 돼 있나”라고 질문하자 리용호 외무상이 “기자들을 내보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막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질문에 대한 김 위원장의 답변을 저도 듣고 싶다”고 답을 종용하자 김 위원장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저도 어떻게 되든 양쪽 다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형식으로 발표가 이뤄지든 좋은 방향이 될 것으로 저는 생각한다”고 발언을 마무리짓자 김 위원장은 “우리는 1분이라도 귀중하다”고 빠르게 협상에 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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