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31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손 고문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수원 팔달에 출마했지만 새누리당의 김용남 후보에 밀리면서 45%대 52.8%로 낙선했다.
| 수원(병) 국회의원 출마선언하는 손학규 고문 (사진=손학규 공식홈페이지 ‘저녁이 있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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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고문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정치를 떠난다”며 “정치는 선거다. 유권자의 선택을 못 받은 것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낙선은 한국 정치변화를 향한 국민의 여망”이라며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 성실히 살겠다. 저녁이 있는 삶을 못 지켜 송구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궐선거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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