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다단계 접을까..김영주 의원실 “비공식적으로 밝혀”

  • 등록 2016-10-10 오후 3:10:38

    수정 2016-10-10 오후 3:10: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이동전화 다단계 영업을 중지할지 관심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실(더민주당) 윤재관 보좌관은 10일 “LG유플러스 측에서 보내온 공문에 ‘다단계를 중단한다’는 표현은 없지만 비공식적으로 중단 의지를 밝혔다”면서 “구체적으로 연말 이전에 중단한다는 표현은 안 했다. 하지만 전향적인 입장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실에서 LG유플러스의 다단계 대리점 영업 계약 종료 시점을 검토했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증인 출석도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다른 분으로 바뀌었다. 내일 국감장에서 구체적인 (LG의) 입장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다단계 문제에 대해 내일(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사이에 의원 질의가 이뤄지면, 중단을 포함한 구체적인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얘기다. 원래 정무위 국감증인으로는 권영수 부회장이 채택됐지만, 현재 황현식 전무가 대신 출석한다.

하지만 LG유플러스 측은 “내일 국감장에서 회사 입장이 발표될 것”이라는 말 외에, 다단계 중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한성 다단계 피해자 모임 대표는 “방통위 국감을 전후해서 LG유플러스 다단계의 심각성이 알려지긴 했지만 그쪽과 중단 등에 대해 협의하거나 들어본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방통위 국감장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전무는 고용진 의원(더민주당) 의원의 중단여부 질의에 대해 “다단계는 일부 폐해가 있지만 글로벌리 인정받은 마케팅 수단이며 적법한 방식으로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윤원영 SK텔레콤 전무는 “이동통신의 다단계는 사회적 폐해가 크다고 판단해 줄여왔는데 현재는 중단 상태이며 연내에 완전히 종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KT전무도 “기존 업체 거래와의 계약 관계를 살펴 현재 수준보다 최소화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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